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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세계 6위 수출 강국·국민소득 3만불 놀라운 성과”

문대통령 “세계 6위 수출 강국·국민소득 3만불 놀라운 성과”

기사승인 2018. 12. 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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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 축사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무역의 날을 맞아 무역인들을 격려했다.

특히 올해 수출액이 사상최초로 6000억 달러를 넘어서는 것을 축하하고, 더 큰 성과를 위해 정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올해 우리는 사상 최초로 수출 6000억 불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인구 27위, 국토면적 107위에 불과한 대한민국이 세계 6위의 수출 강국으로 우뚝 섰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고 높이 평가했다.

특히 수출 1억 불에 불과하던 우리가 54년 만에 6000배를 늘렸다고 언급하며, 우리 스스로 얼마든지 자부심을 가져도 될 자랑스러운 성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올해 사상최초로 국민소득이 3만 불에 이른 것에 대해 기쁨을 표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IMF는 올해 우리의 1인당 국민소득이 3만2000불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면서 “경제 강국을 의미하는 소득 3만 불, 인구 5000만 명의 ‘30-50클럽’에 세계에서 7번째로 가입하게 됐다. 참으로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성과들이 생산 공장에서, 항만부두에서, 해외시장에서 밤낮없이 흘린 국민 여러분의 땀과 눈물의 결실이다”고 치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수출 1조 불 시대를 위해 정부 역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말도 전했다.

그는 “무역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이 내년까지 타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인도 경제동반자 협정 개선과 남미공동시장 메르코수르와의 무역협정 협상도 속도를 내겠다”면서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열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새로운 협력과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최근 심화하는 고용문제, 자영업자의 어려움 등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는 올 한해 근로자 가구의 소득과 삶을 향상시켰지만, 고용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됐다는 문제들을 직시하고 있다”면서 “그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했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의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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