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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유치원 정책 담당 교육부 공무원 격려

문재인 대통령, 유치원 정책 담당 교육부 공무원 격려

기사승인 2018. 12. 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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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 후 사무실 방문..."현장활동 필요"
유아교육정책과 직원들과 셀카찍는 문 대통령<YONHAP NO-3485>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사람 중심 미래 교육’이라는 주제로 2019년도 교육부 업무보고를 받은 뒤 사립 유치원 비리 사태 이후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 및 국공립 유치원 학급증설·서비스 개선 방안을 준비하는 유아교육정책과를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며 셀카 요청에 응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교육부의 사립유치원 사태 대응과 관련해 “책상 위에서 정책을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현장에 나가서 실제로 학부모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유치원 측과 만나서 설득도 하는 등 현장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교육부의 2019년 업무보고 직후 교육복지정책국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적어도 국고가 지원되는 분야, 민간 영역이라 하더라도 국고가 지원된다면 사립 유치원은 물론이고 사립학교, 연구기관, 산하기관까지 회계가 투명하도록 해야 한다”며 “그래서 국민들이 낸 세금이 헛되이 사용된다거나 개인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런 노력들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해서 정말 우리 교육이 전체적으로 투명해지고 깨끗해지고 공정해지는 확실한 전환기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문 대통령은 “차제에 유치원 회계를 투명하게 하고 단호한 조치 취하는 한편으로는 유치원 교사들의 처우 문제나 사립 유치원 경영 문제 등에 대해서도 도울 점이 있다면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소규모 유치원은 회계 컨설팅도 해 주고, 회계 인력도 지원해 주고, 지원해 줄 게 많이 있다”며 “대책 발표할 때 담아서 발표 했고 처우 문제 등 지원해야 될 대책들도 같이 포함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 장관은 “직원들이 이번이 사립 유치원 포함한 유치원 교육의 공공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간은 뭘 하려고 해도 한유총 등 이익집단들의 영향력 하에서 제대로 못 해 왔던 게 있었는 데 이번 기회에 반드시 하자고 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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