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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2차 북미정상회담 2월말 개최 환영”

청와대 “2차 북미정상회담 2월말 개최 환영”

기사승인 2019. 01. 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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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항구적 평화 확고히 다질 전환점 기대"
백악관 발표 후 김의겸 대변인 서면 브리핑
NORTHKOREA-USA/ <YONHAP NO-0351> (REUTERS)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열린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회담에 앞서 김 부위원장을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19일 2차 북미정상회담이 2월 말 개최될 것이라는 백악관의 발표에 대해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확고히 다질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은 통해 “북미 양측이 2월 말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지난해 남북미 세 정상이 합의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토대로 관련국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와 더불어 남북간의 대화도 확대해 가면서 금번 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모든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사로서 방미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90분간 면담을 한 뒤 보도자료를 2차 북미정상회담이 2월 말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부위원장과 90분간 비핵화와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다”며 “2차 정상회담은 2월 말께(near the end of February)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을 고대하고 있다”며 “회담 장소는 추후에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백악관이 북미 2차정상회담의 ‘2월 말 개최’를 공식화함에 따라 장기 답보상태를 보여온 북핵 협상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논의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

그러나 구체적인 회담 일정과 장소를 공개하지 않아 2차 정상회담까지는 넘어야 할 고비가 적잖은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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