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유족, 오늘 면담 의사 전달…청와대 "형식·내용 검토"
| 광화문에서 열린 고 김용균 씨 영결식 | 0 |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의 영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고인의 영정 사진을 안치하고 있다. 김 씨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설비점검 도중 사고로 숨졌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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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도중 사망한 고(故) 김용균씨의 유족을 곧 만날 것으로 보인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김씨 유족이 이날 문 대통령과 면담하고 싶다고 요청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형식과 내용을 어떻게 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문 대통령이 작년 12월 28일 고인의 모친 등 유족을 만나 위로와 유감의 뜻을 전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지 45일 만이다.
앞서 국회는 작년 12월 27일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는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