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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홍지민 등 독립유공자·후손 160여명 청와대 초청 오찬

문재인 대통령, 홍지민 등 독립유공자·후손 160여명 청와대 초청 오찬

기사승인 2019. 08. 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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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에 걸린 새 태극기
8일 중국 상하이시 황푸(黃浦)구 마당(馬當)로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에서 독립운동가 후손인 이종걸 국회의원(왼쪽부터)과 천루제(陳汝潔)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 관장, 최영삼 주상하이 총영사가 대한민국 정부가 기증한 새 전시용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제공=상하이 총영사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74주년 광복절을 앞둔 13일 생존 애국지사와 국내외 독립유공자의 유족 등 160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 행사를 갖는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홍창식 선생의 딸인 뮤지컬 배우 홍지민 씨를 비롯해 안중근 의사의 외손녀인 황은주 여사, 유관순 열사 등과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서 ‘대한이 살았다’라는 노래를 지어 불렀던 심명철 지사의 아들 문수일 등이 참석한다.

또 생존 애국지사와 광복절 경축식 독립유공자 서훈 친수자, 미국·중국·러시아·카자흐스탄·프랑스·호주 등 해외 6개국의 독립유공자 후손도 특별 방한해 참석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초청해 국가가 끝까지 기억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김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들이 즐겨 드시던 특별 메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오찬 메뉴에는 김구 선생이 일제 경찰의 추적을 피해 휴대하기 편해 자주 즐겼다는 음식인 대나무 잎으로 감싼 ‘쫑즈’, 임시정부의 안살림을 책임졌던 오건해 여사가 임시정부 요인들에게 대접했다는 간장으로 조린 돼지고기 요리 ‘홍샤오로우’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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