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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부, 설 맞아 우리 농산물 장보기

문재인 대통령 부부, 설 맞아 우리 농산물 장보기

기사승인 2020. 01. 2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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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품 판매장 방문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설 명절을 앞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농수산물유통센터를 방문, 농업인 생산기업 우수상품 판매장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서울 양재동 농협 농수산물유통센터를 찾아 장을 보고 국산 농산품을 구매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농수산물유통센터에 직접 카트를 밀고 들어와 설날 장을 보고 딸기와 사과, 단감, 돼지고기 등을 샀다.

야채코너에서 배추 알배기, 도라지, 오이맛 고추, 무, 신안 비금도 시금치 등을 골랐고, 깐 밤과 대추 찹쌀도너츠 등도 구입했다. 김 여사는 젓갈 코너에서 어리굴젓을 구입하며 문 대통령을 향해 “당신이 좋아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장을 보던 중 한 직원이 보리장을 선물하려 하자 “오늘은 계산을 하겠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또 문 대통령 부부는 농업인 생산기업 우수상품 판매장인 파머스 투유에 들러 전통장류를 판매하는 김미선 지리산피아골식품 대표를 만나 청년창업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장류는 어른들이 잘할 만한 품목인데 어떻게 여성청년창업을 하게 됐나. 매출은 얼마 정도 되나”라고 관심을 보이며 “농촌에서 창업을 해보니 어떤가. 정부가 뭘 지원해줬으면 하나”라고 물었다.

김 대표는 “25살에 창업을 했다. 농촌에는 일자리가 굉장히 많고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게 많다. 비전과 가치가 있다”며 안정적인 유통과 판로 확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김 대표와 대화 뒤 고추장·간장 세트를 구입했다. 매장을 떠나기 전 김 여사는 문 대통령에게 “당신 목이 안좋지 않나”라며 도라지청을 사기도 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구입한 국내산 농산물을 농촌사랑상품권을 이용해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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