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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오늘 참모들과 오찬…‘우한폐렴’ 대응 집중논의

문재인 대통령, 오늘 참모들과 오찬…‘우한폐렴’ 대응 집중논의

기사승인 2020. 01. 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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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구매하는 문 대통령 내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설 명절을 앞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농수산물유통센터를 방문, 농수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로부터 세배를 받고 오찬을 나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참모들과 설 이후 주요 국정운영 방향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확진자가 4명으로 늘어난 ‘우한폐렴’ 확산 차단을 위한 정부의 대응 방향에 대한 논의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한폐렴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에서 80명이 사망하고 274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급속히 퍼지고 있다. 미국 5명, 일본 4명 등 해외 확진자도 늘고 있어 대응이 시급하다.

문 대통령은 전날인 26일 질병관리본부장·국립중앙의료원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우한폐렴 대응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설 연휴에도 24시간 대응 체제를 가동 중이라고 설명하며 “정부를 믿고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마시라”고 당부했다.

검찰·경찰 등 마무리 수순인 권력기관 개혁, 개별관광 등 실질적인 남북관계 개선 방안 등도 대화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설 연휴 전날인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농협 농수산물유통센터를 찾아 장을 본 뒤 사저가 있는 양산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까지 3박 4일간 양산에 머물며 양친 묘소를 성묘하고, 설날 가족과 차례를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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