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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고려인 동포에 설편지…“희망 와싹와싹 키우는 한 해 되길”

김정숙 여사, 고려인 동포에 설편지…“희망 와싹와싹 키우는 한 해 되길”

기사승인 2020. 01. 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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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국악계 신년인사회 참석
김정숙 여사가 22일 서초구 국립국악원에서 열린 국악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15일 고려인 동포들에게 설날 축하편지를 보냈다고 청와대는 28일 밝혔다.

김 여사는 편지를 통해 “조국을 떠나 멀리 있는 분들의 그리움 가득한 마음들이 떠오른다. 올 한 해도 희망의 씨를 뿌리고 와싹와싹 키우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 인사를 전했다.

김 여사의 편지는 설날인 25일 알마티 카자흐국립대학교에서 열린 ‘고려인 설날행사’ 때 전달됐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해 4월 카자흐스탄 순방 계기에 알마티 고려극장을 방문했고, 알마티와 누르술탄에서 열린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생에게 초콜릿을 나눠주는 행사를 열었다.

김 여사는 “고려극장에서 들었던 고려인의 노래는 감동적이었다. 수많은 노동영웅을 탄생시킨 정직과 성실함으로 희망을 키워내고 있는 고려인의 의지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어 능력시험에 응시한 분들에게 1000개의 초콜릿을 나누어 주는 행사를 하면서, 카자흐스탄 청소년들의 한국어와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또 김 여사는 “강건하고 뿌리 깊은 나무로 성장한 조국 대한민국이 여러분에게 자긍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 여사가 보낸 설날 축하편지를 받은 동포들은 ”김정숙 여사께서 보내신 축하편지를 받고 보니까 작년 알마티를 다녀가신 대통령님과 여사님의 따뜻한 마음과 우리 고려인들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더 감사하다“고 전했다고 한 부대변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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