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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한·중정상회담, 온 국민 자괴감과 모멸감 느껴” 총공세

안철수 “한·중정상회담, 온 국민 자괴감과 모멸감 느껴” 총공세

기사승인 2017. 12. 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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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방일'에 "창피한 줄 알아라"
최고위 발언하는 안철수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과 관련해 ‘낙제점’이라며 평가절하했다. 특히 ‘자괴감’, ‘모멸감’이라는 등의 단어를 써가며 거듭 비난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한·중 정상회담에 대 “온 국민이 느낀 자괴감과 모멸감에 제가 한마디를 더 얹지 않으려 했으나 성과 평가는 냉정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4대 원칙에 대해) 중국이 늘 하던 얘기를 한 것이고 거기에 무의미한 얘기를 한 줄 덧붙였다”면서 “사상 유례가 없는 기자단 폭행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문제는 여전히 잠복해 있고, 북핵 문제 해결에서 중국의 실질적인 역할을 끌어내지도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연내 국빈방문이라는 방침을 정하고 시작한 대가”라고 힐난했다.

안 대표는 “(정부는) 중국에는 인정을 받지 못하고 미국으로부터는 의심을 받는 ‘동네북’ 신세를 자초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또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방일에 대해서도 “부끄럽기 그지없다”면서 “홍 대표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앞에서 한 행동은 속된 표현으로 ‘내로남불’로, 창피한 줄 알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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