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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최명길 후임 최고위원에 김중로 지명

국민의당, 최명길 후임 최고위원에 김중로 지명

기사승인 2017. 12. 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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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로의원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김중로 의원실 제공
국민의당은 18일 최명길 전 최고위원의 후임으로 김중로 의원을 지명했다.

이행자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안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김중로 신임 최고위원은 “당이 어려울 때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당원의 뜨거운 지지와 기대에 힘입어 당 내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당은 제2창당의 정신으로 정당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전국에서 국민의당을 응원하는 당원과 중앙지도부의 중요 소통창구로서 당 혁신과제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 최명길 전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상실했으며 6일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났다.

최 전 의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해 공석이 되자 안철수 대표가 김 의원을 지명한 바 있다.

김 최고위원은 육군 준장으로 예편한 군 장성 출신으로 초선 비례대표다.

육군사관학교(30기)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범대와 연세대·국방대원 등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육군 제70사단장을 역임했고, 20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뒤 전반기 국민의당 국방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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