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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여야 5당 대표 예방 “최저임금·52시간 근로제 보완할 것”

홍남기, 여야 5당 대표 예방 “최저임금·52시간 근로제 보완할 것”

기사승인 2018. 12. 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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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후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로제를 보완할 계획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13일 국회를 찾아 여야 5당 대표들과 대화를 나누며 “경제 활력에 주력하겠다. 최저임금 인상이나 주 52시간 근로제 등 시장의 속도가 너무 빨라 우려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보완할 방안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홍 부총리는 민주평화당·자유한국당·더불어민주당을 순서대로 방문했다. 로텐더 홀에서 단식 농성중인 손학규 대표·이정미 대표와도 경제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들은 홍 부총리에게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주기를 당부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국 경제가 새로운 과제들에 직면해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그동안 가지 않았던 길을 가고 있다”며 “정부가 정책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으니 이제는 경제 분야에 있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야할 때이다. 홍 부총리가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부탁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전임 경제팀이 투 톱으로 운영되면서 도대체 컨트럴 타워가 어디느냐라는 의문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홍 부총리가 원탑이다”라며 “원탑으로서 국민의 목소리를 많이 들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여당과는 당정 협의를 많이 하고 야당에도 정기적으로 경제 상황을 보고하고 의견을 받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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