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임종석 불출마, 거대양당 구조 균열 시작"
| 최고위원회의 주재하는 손학규 대표<YONHAP NO-1978> | 0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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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8일 “대결과 갈등의 싸움만 하는 거대양당 구도가 타파되지 않는 한 사람만 바뀌는 물갈이는 그 한계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전날 불출마 선언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손 대표는 “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단순히 사람만 바뀌는 물갈이가 아니라 정치판을 바꾸는 정치의 구조개혁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다당제와 합의제 민주주의를 제도화해 정치판을 바꾸고 구조 개혁을 완수할 수 있는 정당은 바른미래당”이라면서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정치 구조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힘줘 말했다.
또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이 중심이 돼 제3의 길과 중도개혁 정치, 민생실용 정치를 펼쳐나갈 수 있는 제3지대를 구축할 때만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내년 총선에서 오롯이 담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거대양당의 기존구조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면서 “이제는 바른미래당과 제3지대의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대표는 “우리 당의 문을 활짝 열고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고, 국민과 함께 총선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