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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문재인·안철수·유승민, 정당별 대선후보 적합도 1위

황교안·문재인·안철수·유승민, 정당별 대선후보 적합도 1위

기사승인 2017. 01. 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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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별 1위 모두 2위와 큰 격차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조사에 포함 안돼
대화하는 황 대행<YONHAP NO-4430>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19일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기계부품 제작업체인 삼호정밀을 방문, 업체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새누리당), 문재인 전 대표(더불어민주당), 안철수 전 대표(국민의당), 유승민 의원(바른정당)이 차기 대선 정당별 후보 적합도 설문조사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모두 2위권과 큰 격차로 선두를 유지했다.

19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7년 1월 정당별 19대 대통령후보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새누리당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17.4%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8.2%로 2위에 올랐으며, 이인제 전 최고위원(4.8%), 나경원 의원(4.2%), 홍준표 경남지사(4.0%) 등이 뒤를 이었다. ‘없음’은 42.1%, ‘잘 모름’은 11.2%로 유보층이 과반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32.8%를 기록하며 2위 이재명 성남시장(13.5%)과 큰 격차를 보였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0.8%로 이재명 시장과 오차범위 내인 2.7% 포인트 차이로 3위로 집계됐다. 이외에 김부겸 의원(5.6%), 박원순 서울시장(5.3%), 김종인 전 대표(5.0%) 등으로 조사됐다. ‘없음’은 17.0%, ‘잘 모름’은 8.9%였다.

국민의당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가 37.7%로 가장 높게 나왔다. 2·3위인 정동영 의원(4.7%), 천정배 의원(4.3%)과 큰 차이를 보였다. ‘없음’은 38.9%, ‘잘 모름’은 14.4%였다.

바른정당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25.2%를 기록했고 남경필 경기지사(10.0%), 원희룡 제주지사(4.0%), 정병국 의원(1.6%) 등이 뒤를 이었다. ‘없음’은 42.5%, ‘잘 모름’은 16.7%였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무소속으로 분류돼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보수진영인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에서 지지 후보 ‘없음’과 ‘잘 모름’ 등 유보층이 과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16~1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2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시행했다. 응답률은 10.4%(총 통화 9895명 중 1025명 응답 완료)였으며 표본95% 신뢰수준 ±3.1%p였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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