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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외교부 업무보고…“나라다운 나라의 당당한 외교” 당부

국정기획위, 외교부 업무보고…“나라다운 나라의 당당한 외교” 당부

기사승인 2017. 05. 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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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한반도 만들어갈 창의적 지략 필요한 시기"
외교안보 업무보고<YONHAP NO-3050>
24일 오전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김기정 분과위원장이 외교안보 부처 업무보고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정부의 사실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김기정 외교·안보 분과위원장은 24일 “나라다운 나라의 당당한 외교를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위 외교부 업무보고에서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 두 가지에 문재인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가 드러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나라다운 나라의 외교는 어떻게 가야 하는가, 국민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당당한 우리 외교는 어느 방향인가”를 화두로 들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외교 전략을 고민해 달라고 외교부에 당부했다.

그는 또 한반도의 위기, 한국 외교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외교부가 선두에 서야 한다며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갈 창의적인 지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김 위원장과 국정기획위 외교·안보분과 위원들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현 동국대 교수, 이수훈 경남대 교수, 국정기획위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외교부에서는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필두로 조현동 기획조정실장, 이정규 차관보, 최종문 다자외교조정관, 박은하 공공외교대사, 이태호 경제외교조정관,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 등 고위 간부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외교부의 업무보고는 외교·안보 부처 가운데서는 처음이다.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 기조와 남북 관계 복원 노력의 균형을 어떻게 맞춰나갈지에 대한 논의도 오갔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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