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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장관, ‘김한솔 지원 추정’ 네덜란드 대사와 면담

조명균 장관, ‘김한솔 지원 추정’ 네덜란드 대사와 면담

기사승인 2017. 08. 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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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7_장관, 주한 네덜란드대사 면담 사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7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로디 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 사진 = 통일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7일 로디 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와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와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엠브레흐츠 대사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암살된 뒤 김한솔 등 가족의 피신을 도운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엠브레흐츠 대사를 만나 “탈북민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들었다”며 감사를 표했고, 엠브레흐츠 대사는 “그런 이유도 있어 방문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면담에서 탈북민 정착지원과 우리정부의 대북정책 추진에 협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조 장관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베를린 구상에 입각해 서두르지 않고 남북관계 개선노력도 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또 네덜란드와 유럽연합(EU)가 최근 EU 정치안보위원회 등 여러 계기에 우리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지한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김정남 가족의 피신을 도왔다고 주장한 ‘천리마민방위’라는 단체는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갑작스럽게 도움을 요청했을 때 급속히 응답을 주신 엠브레흐츠 대사님께 특별한 감사를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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