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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연평도 해상서 북한주민 추정 사체 발견…송환 예정”

통일부 “연평도 해상서 북한주민 추정 사체 발견…송환 예정”

기사승인 2017. 08. 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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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브리핑 하는 통일부 백태현 신임 대변인<YONHAP NO-1473>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 연합뉴스
통일부는 23일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사체 1구를 발견해 북한에 송환계획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8월 11일 오후 2시 50분경 대연평도 동북방해상에서 표류 중인 북한 주민 추정 사체 1구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정부 합동조사 결과 사체는 40대 중후반의 북한 여성으로 추정돼 송환하기로 했다.

백 대변인은 “오늘 오전 9시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로 25일 금요일 오전 10시 판문점을 통해 사체를 송환한다는 계획을 북측 적십자위원회에 통보하고자 했으나 북측의 응답이 없다”며 “오전 11시 30분경 유엔사 군정위를 통해 송환계획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만약 북한이 인수 의사를 표명하지 않을 경우에는 무연고 사체 처리절차에 의해서 해당 지자체인 인천시에서 화장해 무연고 묘지에 보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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