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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훈 주일대사 내정자 “코리아패싱 없다…대통령, 연내 일본 방문할수도”

이수훈 주일대사 내정자 “코리아패싱 없다…대통령, 연내 일본 방문할수도”

기사승인 2017. 10. 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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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국가전략포럼 참석
"중국, 당대회 마무리되면 전향적으로 나올 것"
문 대통령, 주일대사에 이수훈 임명<YONHAP NO-3839>
이수훈 주일대사 내정자
이수훈 주일대사 내정자는 19일 “코리아패싱, 문재인패싱 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건 과한 말이고 실제로 코리아패싱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내정자는 이날 성남시 세종연구소에서 열린 제34차 세종국가전략포럼에 참석해 “미국과는 대통령은 말할 것도 없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거의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내정자는 한·중 관계에 대해서도 “사드 때문에 관계가 긴장상태였는데 지금 정부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조금씩 풀려가고 있다”며 “중국 당대회가 시작됐기 때문에 마무리되면 조금 전향적으로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그런 부분이 잘 이어지면 한·중 정상회담을 할 수도 있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최근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를 마치고 정식 일본 부임을 앞둔 이 내정자는 “다음 주에 일본에 가는데 한·중·일 3국 정상회의가 2015년 이맘 때 열린 이후 열리지 못하고 있다”며 “일본은 아주 적극적이고 중국은 국내 정치 일정 때문에 조금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내정자는 이어 “중국도 (3국 정상회의를) 못할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빠르면 금년 내에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방문도 가능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며 “주변 4강과의 관계도 원만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우호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외교안보팀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내정자는 최근 한반도 외교안보 상황에 대해서는 “미군의 전략자산이 잔뜩 들어와있고 북한이 언제까지 이렇게 갈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한반도 정세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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