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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6자수석 “제재·압박 등 외교적 노력으로 북한 도발 억제”

한·일 6자수석 “제재·압박 등 외교적 노력으로 북한 도발 억제”

기사승인 2017. 10. 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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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YONHAP NO-2716>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일본 6자회담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북핵 6자회담의 한국과 일본 수석대표가 19일 양자협의를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취임 후 첫 상견례를 겸한 공식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

양국 수석대표는 전날(18일) 열린 한·미·일 차관협의와 6자 수석대표 협의의 연장선상에서 강력한 대북제재·압박을 포함한 외교적 노력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지속 억제하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한·일 수석대표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공조 효과를 평가하고, 안보리 결의 2375호 등 안보리 제반 결의의 충실한 이행 및 중국·러시아의 건설적 역할 견인 등 북한을 비핵화 과정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또 평화적 방식의 완전한 북핵 폐기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 예정돼 있는 각종 외교 일정과 국제 행사 등을 적극 활용하면서 더욱 빈번하고 긴밀한 협의를 갖기로 했다.

이 본부장은 20일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도 양자 협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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