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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한국기자 집단폭행에 ‘관심’…작은 사고이길 바란다”

중국 외교부 “한국기자 집단폭행에 ‘관심’…작은 사고이길 바란다”

기사승인 2017. 12. 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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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14일 국빈방중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취재하던 한국기자들이 중국 경호원에게 집단폭행당한 사건에 대해 “한국 측에서 주최한 자체행사”라면서도 ‘관심’을 표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방금 관련 소식을 들었다. 만일 누군가 부상을 당했다면 당연히 관심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루캉 대변인은 “초보적 이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문 대통령 방중에 맞춰 한국 측에서 주최한 자체행사”라며 “비록 한국이 주최했어도 중국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큰 관심을 표명한다”고 했다.

루캉 대변인은 “더 자세한 관련사항은 한국 주최측에 알아보겠다”며 “작은 사고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중 양국의 관련 부문 각 방면은 문 대통령의 방중준비를 위해 모두 노력했다”며 “한·중 양국은 이번 방중이 원만한 성공을 거두기를 바라는 목표가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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