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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캐나다행…밴쿠버 회의서 미·일 등과 회담 조율 중

강경화 캐나다행…밴쿠버 회의서 미·일 등과 회담 조율 중

기사승인 2018. 01. 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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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일 위안부합의 처리 방향에 관한 정부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songuijoo@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16개국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출국한다.

강 장관은 한국전쟁 자유진영 참전국들이 중심이 돼 15~16일(현지시간) 열리는 ‘밴쿠버 그룹’ 회의에서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를 비롯한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북핵의 외교적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한반도 해법을 둘러싸고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결과 함께 강력한 제재·압박이 국가에 따라 이견을 보이고 있어 각국의 의견을 어떻게 조율하고 설득할지 주목된다.

이번 회의는 ‘한반도 안보와 안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만큼 북핵 문제 대응에 있어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평창 겨울올림픽·패럴림픽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한국 정부 구상을 설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 장관은 미국·일본 등 회의에 참석하는 주요국과 양자, 한·미·일 세 나라와는 외교장관회담을 여는 방안도 각국과 조율하고 있다.

최근 문재인정부가 발표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협상 후속 조치에 대해 일본 정부가 강력 반발하고 있어 한·일 외교장관이 갈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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