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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평창 실무회담 북측 답변, 오늘 내일 올 것 기대”

통일부 “평창 실무회담 북측 답변, 오늘 내일 올 것 기대”

기사승인 2018. 01. 1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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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실무접촉에 참석한 대표단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제공 = 통일부
통일부는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전반을 논의하기 위해 북측에 12일 제안한 실무회담에 대한 답변이 “오늘, 내일 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남북 고위급회담 이후 실무회담과 관련해서도 주말에 계속 남북 연락관 채널을 열면서 여러 가지 사안들에 대해 입장을 교환했기 때문에 이번주에 북측이 연락을 취해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실무회담을 15일 열자고 제의했지만 북측은 대신 예술단 파견을 논의할 실무접촉을 제의했다. 정부는 이를 수용해 이날 현재 접촉이 진행 중이다.

백 대변인은 북한 매체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강하게 비난한 것에 대해 “북측도 여러 가지 나름대로 갖고 있는 사정과 입장이 있다고 본다”며 “그런 것들을 표현한 것으로 보며 그 이상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남북 간의 상호이해와 존중의 정신하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추진해 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팀이 이달 하순 한국에서 합동훈련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를 부인했다. 백 대변인은 “선수단 규모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확정이 돼야될 필요가 있다”며 “남북 간 협의 등을 토대로 20일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최종결정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에도 들어있다”며 “그렇게 제안을 했고 그 방향으로 지금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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