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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칠레 대통령 취임식에 진영·이학영 의원 특사 파견

정부, 칠레 대통령 취임식에 진영·이학영 의원 특사 파견

기사승인 2018. 03. 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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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지난해 12월 17일(현지시간) 칠레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우파 야당 ‘칠레 바모스’(칠레여 갑시다·CV) 후보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대통령이 수도 산티아고에서 지지자들에게 두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 산티아고 AFP=연합뉴스
정부는 오는 11일 칠레에서 열리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하고 같은 당 이학영 의원으로 구성된 경축특사단을 파견한다고 8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특사단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피녜라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칠레 신정부 최고위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협력 동반자로서 양국 간 우의가 더욱 공고화돼 나가길 바라는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피녜라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7일 칠레 대선 결선투표에서 54.6%를 득표해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그는 2010년 3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칠레 대통령을 역임한 바 있으며 대통령 연임 금지 규정에 따라 퇴임 후 이번 대선에 재출마했다.

피녜라 대통령은 경제학자이자 기업가 출신으로 한국 경제 성장 및 과학기술 발전 등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외교부는 피녜라 대통령 취임으로 한·칠레 간 경제·통산 관계는 물론 에너지, 자원 및 교통 인프라, 보건의료, 중소기업,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더욱 긴밀하게 발전돼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칠레는 풍부한 광물자원과 적극적 개혁 개방 및 높은 수준의 국가 청렴도 등을 바탕으로 최근 부상하고 있는 중남미 신흥 경제선진국으로 우리나라와는 1962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문화, 국제무대 등 다방면에서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다져오고 있다.

특히 2004년 우리나라의 첫 자유무역협정(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되고, 21세기 공동 번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관계가 구축되면서 양국 간 호혜적 실질협력 관계가 크게 진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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