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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등 예술단 사전점검단, 베이징 경유해 22일 평양 도착

탁현민 등 예술단 사전점검단, 베이징 경유해 22일 평양 도착

기사승인 2018. 03. 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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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무대·음향 등 기술적 부분 점검
예술단 실무접촉 결과 발표하는 윤상
‘예술단 평양공연’ 실무접촉 수석대표인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이 20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실무접촉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위한 사전점검단이 22일 2박 3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사전점검단이 22일부터 24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며 “소수의 공연관계자와 당국자가 베이징을 경유해 북한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사전점검단 규모는 “6명 정도”라며 “공연전문가들이 가서 주로 조명, 무대, 음향 등 기술적인 부분들, 실무적인 것들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전점검단에는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도 포함됐다. 공연기획 전문가 출신인 탁 행정관은 전날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실무접촉에도 지원인력으로 동행한 바 있다.

백 대변인은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에 머물며 두 차례 공연할 우리 예술단의 숙소에 대해 “고려호텔이 숙소로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공연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북한을 방문할 우리 예술단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레드벨벳 등 가수들이 포함됐다.

예술단 음악감독을 맡아 전날 실무접촉에 수석대표로 참석한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은 “북에 계신 동포 여러분께 한국에서 보여드리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똑같은 감동과 어색하지 않음을 전해드리는 게 첫 번째 숙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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