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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종식’ 평화협정 체결, 찬성 79% vs 반대 15%

‘한국전쟁 종식’ 평화협정 체결, 찬성 79% vs 반대 15%

기사승인 2018. 04. 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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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얼리
제공 = 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8명은 한국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평화협정 체결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남북한과 당사자가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데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78.7%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14.5%, ‘잘 모름’은 6.8%였다.

리얼미터는 “여당과 야당, 진보층과 보수층, 영남과 호남, 청년층과 노년층 가릴 것 없이 모든 계층에서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대다수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광주·전라(찬성 92.2%, 반대 7.8%)에서 찬성 여론이 90%를 넘었고, 이어 대전·충청·세종(83.5%, 4.2%)과 부산·경남·울산(80.5%, 12.4%), 경기·인천(76.7%, 17.6%), 서울(76.7%, 17.7%), 대구·경북(68.7%, 19.2%)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찬성 90.6%, 반대 7.9%)와 20대(82.5%, 9.2%), 30대(77.8%, 16.7%), 50대(76.8%, 16.3%)에서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60대 이상(68.5%, 20.4%)에서도 찬성이 과반을 차지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찬성 98.0%, 반대 2.0%)과 더불어민주당(93.4%, 4.1%) 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90% 이상이었으며, 무당층(70.3%, 13.3%)과 자유한국당 지지층(50.8%, 37.4%)에서도 찬성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92.2%, 4.2%)과 중도층(77.6%, 14.9%), 보수층(66.8%, 28.1%) 순으로 찬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8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 164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4.3%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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