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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 북한 CVID 재확인…최종비핵화까지 제재유지

한·미·일 외교장관, 북한 CVID 재확인…최종비핵화까지 제재유지

기사승인 2018. 07. 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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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은 한미일 외교장관
강경화 외교장관(오른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8일 도쿄 외무성 이쿠라(飯倉)공관에서 회담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 일본의 외교장관이 8일 일본 도쿄에서 만나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재확인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한·미·일 3국 외교장관 이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폐기라는) 안보리 결의 이행을 요구해 나간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도 외무상은 “일본은 북·미 협상이 제대로 진전하도록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춰 안보리 결의에 기반해 경제제재를 가해 나갈 것”이라며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에도 북한과의 협의 과정에서 납치 문제를 제기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미 연합공동훈련 중지는 북한이 신속히 비핵화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이것으로 한·미 군사동맹이 변한 것은 아니며 한·미·일 3국이 앞으로도 단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완전한 비핵화는 완전한 핵물질 폐기다. 이것은 명확히 정해진 목표”라며 “북한은 이런 결의를 완전히 이행해야 하며,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할 때까지 유엔 안보리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고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전날까지 이틀간 방북 과정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지 않은 것에 대해 “원래부터 김 위원장을 만날 계획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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