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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재단·재외동포재단 제주시대 개막…서귀포로 본부 이전

국제교류재단·재외동포재단 제주시대 개막…서귀포로 본부 이전

기사승인 2018. 07. 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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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재외동포재단이 7월 중 제주도로 본부를 이전한다.

새로운 사무실은 제주혁신도시 내의 임차 건물인 서귀포시 제2청사에 자리한다. KF는 12일 재외동포재단은 16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교류재단은 전략기획부, 경영관리부, 정보화기획부, 한국학사업부, 글로벌네트워크사업부, 문화예술사업부, 감사실 등 7개 부서가 이전한다. 모두 기존 서울시 서초구 외교센터 소재 부서들이다.

서울시 중구에 있는 KF갤러리와 대외협력부, 글로벌센터사업부, 인적교류사업부,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은 이전하지 않는다.

KF는 본부 이전을 계기로 제주 본부, 서울 센터, 부산 아세안문화원 등 삼원화된 조직을 기반으로 각 지역에서 보다 다채로운 국제교류 사업을 펼쳐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제주에서는 지역인재 채용 등 지역과의 상생협력에 나선다.

재외동포재단은 동포단체지원부, 교육지원부, 차세대사업부, 한상사업부, 홍보문화부, e-한민족사업부 등 8개 부서가 모두 제주로 이전한다.

다만 재외동포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외교센터 내에 13명의 직원을 잔류시키고 서울사무소를 운영한다. 부서별 2~3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서울 사무소는 한국에 입국해 재단을 방문하는 재외동포들의 민원처리와 제주본부를 연결하는 연락사무소 역할을 맡게 된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21년을 맞은 재외동포재단은 동포사회와 한국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는 만큼 제주 이전에 따른 재외동포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국제도시 제주도와의 상생협력 방안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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