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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탈북 종업원들 자유의사로 입국”

통일부 “탈북 종업원들 자유의사로 입국”

기사승인 2018. 07. 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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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 일부,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한국왔다"는 유엔보고관 발표와 배치
남북정상회담 관련 답변하는 백태현 대변인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 사진 = 연합뉴스
통일부는 해외 북한식당에서 일하다 집단 탈북한 여종업원들이 자유의사에 따라 한국으로 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1일 정레브리핑에서 종업원들의 입국 경위와 관련한 질문에 “종업원들은 자유의사에 따라 입국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언급할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기자회견에서 탈복 종업원들 중 일부를 면담했다며 “일부는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는 상태로 한국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고 전한 것과 배치된다.

백 대변인은 킨타나 보고관의 발표와 정부 입장이 다른 것이냐는 질문에 “현 상황에서 기존 입장과 변한 것이 없고 이외에 달리 말씀드릴 것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간 당사자들이 가족의 안위 등을 감안해서 어떤 방식으로든지 본인들의 의사가 대외적으로 명확히 공개되거나 알려지는 것을 꺼려왔고 그런 상황에서 현황을 명확히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백 대변인은 종업원들과 관련한 후속 조사 계획에 대해선 “현재 검찰에 고발 조치가 된 상황이 있고 그런 부분들이 후속조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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