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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강진지역 실종교민 시신으로 발견

인도네시아 강진지역 실종교민 시신으로 발견

기사승인 2018. 10. 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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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으로 완전 파괴된 인니 팔루 지역 모습
강진이 강타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팔루 지역을 1일(현지시간) 촬영한 항공사진으로 일대 건물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파괴돼 있다. / 팔루 로이터=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실종됐던 교민 1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외교부가 4일 밝혔다.

외교부는 “4일 2시 50분경(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팔루지역 지진으로 실종됐던 발리 거주 교민 1명은 인도네시아 당국의 수색 결과 숙소 로아로아호텔 잔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시신의 신체 특징을 통해 실종자 본인임을 확인했으며, 팔루시내 경찰병원에 안치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 및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향후 유가족과의 협의를 통해 장례절차 및 유가족 귀국 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우리 교민 실종 인지 직후부터 인도네시아 당국에 해당자가 체류하던 호텔에 대해 조속한 수색·구조 작업을 지속 요청했다.

또한 담당영사 등 직원 5명이 팔루 현지 및 인근 마카사르로 이동해 현장에서 수색·구조를 독려했으며, 실종자 가족의 현지 이동 및 체류 지원 등 영사조력을 제공해 왔다.

앞서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북부 지역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이날까지 1424명의 사망자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진흙과 무너진 건물 잔해에 매몰된 희생자가 남아있어 사망자수가 앞으로 수천명에 이를 것이란 현지 보도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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