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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양인연대 20주년 송년행사…“입양인 한국 정착지원 강화”

해외입양인연대 20주년 송년행사…“입양인 한국 정착지원 강화”

기사승인 2018. 12. 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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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해외입양인연대 회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종로타워에서 열린 20주년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사진 = 허고운 기자
한인 입양인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해외입양인연대 ‘골’(Global Overseas Adoptees’ Link, G.O.A.‘L)은 4일 저녁 서울 종로구 종로타워에서 창립 20주년 송년행사 및 자선기금모금 음악회를 열었다.

골의 회장인 박진 전 의원은 120여명의 입양인들을 환영하며 “평창올림픽이 열렸고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입양인들이 점점 많이 한국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춰놓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이강호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정부 차원의 입양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정훈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며 입양인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벨기에 입양인 출신의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 얀센스가 축하공연을 했다. 평창올림픽 음악감독을 맡아 국내에 더욱 유명해진 드니 성호는 “2년 전에 한국인 아내와 결혼해서 한국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축하공연 이후 참석자들은 자신의 인생스토리를 공유하고 모국에서의 삶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1998년 설립된 골은 한인입양인들의 친가족을 찾고 이들이 한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상봉 통역서비스, 입양인 커뮤니티 활동 지원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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