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통일부 “동해선 도로 남북공동조사, 일정 협의 중”

통일부 “동해선 도로 남북공동조사, 일정 협의 중”

기사승인 2018. 12. 05. 12: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 정례브리핑18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 정례브리핑 DB /정재훈 기자hoon79@
통일부는 5일 남북의 동해선 도로 공동조사 일정과 관련 “문서교환 방식을 통해 (북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구체적인 일정 등을 (북측에) 제시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이달 내 도로 공동조사를 마치기에는 시일이 촉박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도로 공동조사와 철도는 다르다”며 “고성에서 원산 지역으로 짧다. 여러 가지 부분들을 다 감안해서 남북이 협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 6월 도로협력 분과회담에서 개성~평양 경의선 도로와 고성~원산 동해선 도로 현대화에 합의했고, 8월 13~20일 경의선 공동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동해선 공동조사는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북측 철도 구간 공동조사에 참여하는 남측 조사단원은 이날 오후 경의선 구간에 대한 남북 공동조사를 마치고 귀환할 예정이다.

백 대변인은 “남북철도 공도조사단은 어제 신의주에서 경의선 철도 공동조사를 예정대로 마치고 오늘 평양에서 점심식사를 한다”며 “식사 후에 우리 측 조사단 일행은 평양을 출발해서 북측, 오후 5시경에 북측 개성 CIQ를 거쳐서 우리 측 도라산 CIQ에 오후 5시 반 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 “일정 등 북한의 동향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