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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북·미, 2차 정상회담 의지 확인…협상 속도감 있게 재개될 것”

강경화 “북·미, 2차 정상회담 의지 확인…협상 속도감 있게 재개될 것”

기사승인 2019. 01. 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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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기자 대상 브리핑
"2019년은 비핵화·평화정착 여정 본격화되는 해 돼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 “북·미 양측은 공히 2차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높은 의지를 확인했다”며 “북·미 협상도 속도감 있게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내신기자 대상 브리핑을 열어 “북·미간 접촉도 계속되고 있고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 장관은 “대통령께서는 지난주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한반도 평화의 길’에 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히셨다”며 “2019년은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여정이 더욱 본격화되는 한 해가 되어야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미국과의 비핵화 정책 공조와 관련 “저와 폼페이오 장관은 물론 워킹그룹 회의 등을 통해 각급에서 전례 없는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며 “그래서 공동의 목표를 조기에, 성공적으로 달성해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 협상이 이뤄진다면 한·미가 조율해온 비핵화 전략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비핵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이뤄진다면 비핵화 및 남북관계, 그리고 항구적인 평화정착에 있어 큰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우리 노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 한·미간 공조와 남북간 협력은 물론, 중·일·러 등 주변국과의 소통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우리 정부의 평화를 위한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성원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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