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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올해 시진핑·푸틴 방한 기대, 한·아세안 정상회의 예정”

강경화 “올해 시진핑·푸틴 방한 기대, 한·아세안 정상회의 예정”

기사승인 2019. 01. 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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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이끌어 나감과 동시에 한반도를 넘어 더 큰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지향하며 주변국 외교를 수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를 위해 올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을 추진하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내신기자 대상 브리핑을 열어 “미국과는 강력한 한·미 동맹을 근간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긴밀한 소통과 물샐틈없는 공조를 지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중국·러시아와의 외교 관게와 관련해서 “올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방한을 통해 중국 및 러시아와의 관계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대일 외교에 대해선 “한·일간 현안도 지혜로운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외교장관회담 등 다양한 외교적 소통기회를 통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진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주변 4국과의 협력과 병행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신남방, 신북방정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아세안, 인도 등과 공동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북방으로 극동시베리아,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해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어코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올해 말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신남방정책의 실질적인 이행 성과를 국민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우리 외교에 있어 중요하지 않은 지역이 없는 것처럼 경제통상, 문화, 개발협력, 기후변화, 인권 등 어느 한 의제도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며 “다양한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외교지평을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다양한 국제사회 현안에 있어서도 우리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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