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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3·1운동 100주년 공동행사, 북측 입장 기다리는 중”

통일부 “3·1운동 100주년 공동행사, 북측 입장 기다리는 중”

기사승인 2019. 02. 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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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백태현 대변인 정례브리핑18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 정례브리핑 DB /정재훈 기자hoon79@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남북 간 공동행사와 독감치료제 타미플루의 대북 지원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아직 3·1운동 100주년 남북 공동행사와 관련해서는 상황 변동이 없다”며 “북측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고, 남북 간에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김광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소장대리)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례 소장회의에서 3·1운동 100주년 공동행사에 관한 입장을 전달했다.

백 대변인은 타미플루 대북지원 일정이 계속 늦어지는 것과 관련해서도 “현재 기술·실무적인 준비 문제로 인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측도 관계기관의 협의가 아직 완료가 안 된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타미플루 20만명분과 민간업체가 기부한 신속진단키트 5만개를 1월 중 지원할 예정이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과 타미플루 대북지원이 늦어지는 것은 북한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집중하면서 남북 협력사업에 인력을 투입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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