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국 스마트팜과 현대식 축산업, 몽골 주력산업 육성”

“한국 스마트팜과 현대식 축산업, 몽골 주력산업 육성”

기사승인 2019. 07. 05. 17:4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농진청-몽골청년기업가협의회, '농업과 기술의 만남' 세미나 개최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 등 한-몽 주요 인사 100여명 참석
황규석 농진청 차장 "양국 농업기술공유로 스마트팜 한차원 발전"
NH2A2110
황규석 농촌진흥청 차장(앞줄 왼쪽 넷째)과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여섯째) 등이 지난 2일 몽골 외교부에서 열린 농업과 기술의 만남 세미나에 참석해 발표를 귀담아 듣고 있다. / 울란바토르=류두환 기자
황규석 농촌진흥청 차장은 지난 2일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몽골이 스마트팜과 현대식 축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 차장은 이날 몽골 울란바토르 외무부에서 열린 농업과 기술의 만남 세미나에 참석해 “그동안 한국 농촌진흥청은 몽골과 다양한 농업기술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황 차장은 “몽골은 농진청이 아시아 국가 간 농업기술 차이를 줄이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 회원국으로 2009년 가입해 지난 10년 간 12개 분야 농업기술을 아시아 국가들과 공유해 왔다”고 밝혔다.

황 차장은 “농진청은 2014년부터 몽골과 직접적인 농업기술 협력을 위해 한국국제농업협력프로그램(KOPIA) 센터를 설립해 몽골 환경에 맞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 차장은 “한국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을 적용한 스마트 농업을 국가의 신성장 동력으로 채택했다”며 “한-몽골 간 농업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스마트팜이 보다 더 스마트해지고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몽골세미나
잉크뭉흐 조르간진 YEC 부의장이 지난 2일 몽골 외무부에서 열린 농업과 기술의 만남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 제공=몽골청년기업가위원회
농진청과 몽골청년기업가위원회(YEC)가 함께 연 이날 세미나에는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 주용식 중앙대 교수, 케루가 투무르바타르 몽골 생명과학대 총장 등을 비롯해 한국과 몽골의 관련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농진청 이강진 박사와 몽골 농생명과학대 나잔자르갈 토부도르즈 박사 등이 두 나라의 스마트팜 연구개발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 박사는 “한국의 경우 스마트팜을 통해 노동력은 절반 이하로 줄이면서 생산량은 55% 이상 늘어 나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한국과 몽골의 상황은 다르지만 스마트팜 기술이 몽골의 농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미나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