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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25주기’ 북한, 자력갱생에 의한 경제건설 강조

‘김일성 25주기’ 북한, 자력갱생에 의한 경제건설 강조

기사승인 2019. 07. 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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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건설 대진군, 성스럽고 보람찬 투쟁"
"자력갱생 위력으로 눈부신 역사 써나가야"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하는 조선소년단 대표들
북한 조선소년단 창립 73주년 경축행사에 참가할 대표들이 지난 4일 평양 만수대언덕을 찾아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월 5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연합
북한은 8일 김일성 주석 사망 25주기를 맞아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자력갱생에 의한 경제건설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오늘의 경제건설 대진군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 염원, 강국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성스럽고도 보람찬 투쟁”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문은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구호를 높이 들고 다시 한번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적인 신화를 창조하여 전진하고 부흥하는 김일성, 김정일 조선의 위상을 만방에 떨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지금 우리의 전진을 한사코 가로막으려는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 책동은 의연히 계속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 밝혀주신 백승의 진로가 있고 천백배로 다져진 강력한 정치·군사적 토대와 자립경제의 발전잠재력이 있기에 우리의 배심은 든든하며 우리 조국의 앞길은 휘황찬란하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대내외 매체도 이날 김 주석을 치켜세우는 기사를 앞다퉈 보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사설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국통일유훈을 받들어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남조선 당국은 진실로 북남관계개선과 평화와 통일을 바란다면 판문점 상봉과 9월 평양 상봉 때의 초심으로 되돌아와 북남선언의 성실한 이행으로 민족 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아리는 “조국통일을 민족지상의 애국위업으로 내세우시고 일관하게 하나의 조선로선을 견지하시며 조국통일3대원칙과 민족대단결10대강령,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과 같은 불멸의 통일대강도 마련해주셨다”며 김 주석을 칭송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 김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는지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집권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김 주석 사망일 당일 0시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참배 보도가 나오지 않아 이목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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