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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DMZ 세계유산 등재 지지”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DMZ 세계유산 등재 지지”

기사승인 2019. 12. 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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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제2차관,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면담
내년 유네스코 가입 70주년…한-유네스코 협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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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UNESCO) 사무총장./제공 = 외교부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은 19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한-유네스코 협력관계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20일 밝혔다.

특히 아줄레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에 밝힌 비무장지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 공동 등재 구상에 대한 지지와 협력 의사를 표명했다.

또 교육·과학·문화를 통한 평화 증진이라는 유네스코의 정신에 따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차관은 유네스코가 우리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서 1950년 유네스코 가입 이래 한-유네스코 관계가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내년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을 계기로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인권과 같은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는 유엔전문기구로서 유네스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세계유산 및 기록유산 등 유네스코 유산 등재 제도와 관련해 결정 및 약속들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사무국의 각별한 관심과 독려를 요청했다.

아줄레 사무총장 역시 유네스코 유산제도와 관련한 제반 결정이 성실히 이행돼야 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2020년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을 앞둔 시점에 이루어진 이번 면담을 통해 한-유네스코 협력관계 강화에 대한 상호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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