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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버거슨 미7공군사령관 ‘백선기’, 반달 미8군사령관 ‘반기달’ 한국이름 작명식

[단독] 버거슨 미7공군사령관 ‘백선기’, 반달 미8군사령관 ‘반기달’ 한국이름 작명식

기사승인 2017. 02. 2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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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의 한미동맹친선협회장, 토마스 버거슨(공군 중장) 주한 미 7공군사령관, 토마스 반달(육군 중장) 미 8군사령관 한국이름 작명식...3월 2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육군회관, 한미동맹친선의 밤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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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의 사단법인 한미동맹친선협회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2016년 11월 4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네번째)에게 박유종 한국이름을 전달하는 작명식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한미동맹친선협회 제공
우현의 사단법인 한미동맹친선협회장은 27일 토마스 버거슨(공군 중장) 주한 미 7공군사령관과 토마스 반달(육군 중장) 미 8군사령관 한국이름 작명식을 오는 3월 2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육군회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우 회장은 한·미 동맹 친선의 밤 행사와 함께 여는 이날 작명식에서 버거슨 사령관에게는 ‘백선기’, 반달 사령관에게는 ‘반기달’이라는 한국 이름을 지어 전달한다.

미국의 트럼프 새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개량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 도발과 김정남 암살 사건으로 한반도와 북·미 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한국이름 작명식 행사는 강력한 한·미 군사동맹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 회장은 지난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협회 임원진과 일부 경제인으로 이뤄진 축하사절단을 꾸려 한·미 동맹을 돈독히 하고 돌아왔다.

당시 우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을 받아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을 비롯해 존 햄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장(CSIS), 토마스 허바드 전 주한 미 대사, 월터 샤프 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예비역 육군 대장), 안호영 주미 대사 등을 만난 후 귀국했다.

우 회장의 방미길에는 임성준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이강연 한미협회 부회장, 강호갑 한국 중견기업연합회장, 이승신 리인터내셔날 수석 고문, 협회 고문인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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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의 사단법인 한미동맹친선협회장(왼쪽)이 2016년 11월 4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에게 박유종 한국이름을 지어 족자를 전달하고 있다. / 한미동맹친선협회 제공
2003년 1월 창립한 협회는 한·미 간 교류를 통해 한·미 동맹관계를 보다 발전시키고 안보환경을 평화롭게 유지하며 지역 봉사활동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고 있다.

국방부를 비롯한 한·미 친선 우호 인사들의 협조와 지원으로 한국전쟁 영웅인 워커 장군 동상과 밴플리트 대위 흉상 건립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한국인들이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새기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많은 미국 군인과 지도자들에게 한국이름을 지어 전달하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에게는 오한마,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는 한휘숙, 월턴 워커 전 미 8군사령관에게는 구웅수, 전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었던 커티스 스캐퍼러티 현 나토(NATO)군 사령관에게는 서한택, 전 미 7공군사령관인 테런스 오샤너시 현 미 태평양공군사령관에게는 장기량, 빈센트 브룩스 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에게는 박유종 한국이름을 작명해 전달했다.

우 회장은 “이번 한국이름 작명식과 한·미 동맹 친선의 밤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토 방어를 위해 헌신하는 주한 미군들을 격려하고 한·미 두 나라의 우정과 혈맹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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