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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삼남 전 해군참모총장, 예비역 장성모임 ‘성우회’ 신임회장에 선출

유삼남 전 해군참모총장, 예비역 장성모임 ‘성우회’ 신임회장에 선출

기사승인 2017. 12. 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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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삼남 전 해군참모총장(76·해사 18기)이 예비역 장성 모임인 성우회 새 회장에 14일 선출됐다. 성우회는 이날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유 회장은 해군 3함대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 해군작전사령관, 해군참모총장을 지내고 전역한 후 해양수산부 장관, 16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사)대한민국해양연맹 명예총재를 맡고 있다.

유 회장은 취임사에서 “성우회는 국가의 안보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비판·계몽·연구 자문 역할을 적극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안보 유관 기관·단체와의 유대도 강화해 안보와 관련해 심층 있는 논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유 회장은 “북핵 위협의 현실에서 동북아시아 안정과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 군사력 증강과 한·미 동맹 강화를 뒷받침하도록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비정치·비영리·비종교 단체 지향의 성우회 창립 정신으로 굳건한 안보태세 확립과 국민계도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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