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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올해 ‘군수혁신’ 추진…715억원 예산절감 달성

국방부 올해 ‘군수혁신’ 추진…715억원 예산절감 달성

기사승인 2017. 12. 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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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민간전문가 집단이 참여하는 군수혁신위원회 주도
전투장비 가동률, 물류속도 등 향상…혁신과제들 더욱 확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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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군사물자 보급의 효율성을 높이는 ‘군수 혁신’을 통해 전투장비의 가동률과 물류속도 등을 높이고 올해 715억5000만원의 예산 절감을 달성했다고 국방부가 20일 밝혔다.

국방부는 2014년부터 국방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민간 전문가 집단이 참여하는 군수혁신위원회의 주도하에 군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 일부 분야에 대해 시범사업을 실시해 혁신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검증했고, 올해에는 지난 3년간 검증된 성과를 토대로 군수 전 분야를 대상으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혁신분야는 △조달 △수리부속운영 △물류 등 기존 3개 분야에서 지난해 △군수품 품질개선 △정비지원 △정보체계 구축 △총수명주기 체계관리 구축 등 7개 분야로 늘었고, 올해에는 △전·평시 군수지원 일원화 △미래 군수부대 개편 및 능력보강 △탄약지원 등으로 확대됐다.

국방부는 전투지원능력 제고 측면에서 수리부속 수요예측 정확도를 2%p(77%→79%) 높였고, 군수품 정시 도착률을 28.8%p(62.5%→91.3%) 향상했다고 설명했다. 또 성과기반군수지원(PBL) 계약을 통해 부품 획득기간을 평균 73% 단축했고 장비가동률은 3%p 높였다.

경영효율화 측면에서는 군수분야 민간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업무절차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해 업무·예산효율화를 달성했다. 부식 배송, 세탁, 폐품 관리 분야를 민간에 위탁하고 민간 우수제품의 군사용도 확대했다.

장병 만족도 제고 측면에서는 장병들의 선호가 반영될 수 있는 선택계약제도를 적용하고, 장병들에게 보급되는 전투복과 방한복 상의 내·외피 등 장병 밀착형 군수품에 대한 품질개선을 실시했다.

군수혁신위원회 민간자문위원인 김수욱 서울대 교수는 “지금까지의 군수혁신은 과제별로 보면 성과도 많고 관리도 잘 이뤄지고 있다”며 “이제는 과제간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어떻게 낼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내년 추진할 군수혁신의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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