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주석 국방차관 “훈련병 사용 시설물, 2중 3중으로 안전점검 실시”

서주석 국방차관 “훈련병 사용 시설물, 2중 3중으로 안전점검 실시”

기사승인 2018. 03. 15. 16:3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180315163708
서주석 국방부 차관 /사진=연합뉴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15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신교대)를 방문해 “훈련병이 사용하는 시설물은 2중 3중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며 훈련병의 안전을 위한 군의 철저한 시설관리를 강조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서 차관의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5일부터 4월 13일까지 실시되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에서 군의 안전대진단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병영시설에 대한 안전진단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방부는 서 차관을 추진단장으로 소관분야별 정책부서와 각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안전진단 추진단을 구성해 실효성 있는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서 차관은 이날 훈련병 생활관 화재 발생 시 군 시설물에 익숙하지 않은 훈련병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지를 직접 확인했고, 화재경보 장치 및 소방시설과 피난기구의 가동 여부를 비롯해 드라이비트 등 가연성 외장재가 적용된 시설물의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했다.

서 차관은 “훈련병은 바뀐 생활환경으로 인해 모든 것이 생소할 수 있기 때문에 군 시설물 사용에 있어 사전에 충분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며 훈련병이 신교대에 입소할 때 화재에 취약한 요소를 알려주고 화재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생활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화재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피체계를 마련할 것을 지시하고, 2~3월 해빙기를 맞아 훈련시설 등 군 시설물의 붕괴 및 전도 가능성의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시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이날 30사단 신교대 현장 점검을 마친 서 차관은 오는 17일에는 강원 양구군에 위치한 육군 2사단 병영시설을 방문해 훈련병 이용 시설에 대한 안전진단 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