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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장관, 美싱크탱크 대서양위원회장 면담…미국 조야의 협력당부

송영무 국방장관, 美싱크탱크 대서양위원회장 면담…미국 조야의 협력당부

기사승인 2018. 05. 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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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켐프 회장 "남북정상회담 성과, 북미정상회담 성공으로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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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장관접견실에서 미국 대서양위원회 프레드릭 켐프 회장과 면담을 갖기 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5일 미국 싱크탱크인 대서양위원회의 프레드 켐프 회장과 만나 평화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한·미 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켐프 회장은 16~17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리더십 콘퍼런스’ 참석차 방한 중이다. 대서양위원회는 딘 에치슨 전 미 국무장관이 설립한 안보문제연구소로, 민간단체지만 주로 미국의 전직 장성과 정치인, 고위관료들이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켐프 회장을 만난 송 장관은 지난 4월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결과에 대해 설명한 뒤 “6월에 열릴 북·미 정상회담에서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의미있는 결과가 도출되도록 미국 조야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미 동맹이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켐프 회장은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이어져 한반도 평화정착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켐프 회장은 “개인과 연구소 차원의 지지와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사람은 또 ‘아시아 센터’ 설립 등 한·미 동맹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대서양위원회의 관심과 연구가 확대되기를 바라면서, 대서양위원회와 한국 국방부와의 협력관계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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