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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정원 새 이정표 만들어 갈 것…SNS 소통 강화”

서훈 “국정원 새 이정표 만들어 갈 것…SNS 소통 강화”

기사승인 2018. 06. 0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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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국정원 페이스북 메인./국정원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8일 국정원 창설 57주년 기념사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순수 정보기관으로 거듭나자”며 “11일부터 국정원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열고 대국민 소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서 원장은 이날 국정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국정원이 존재 이유를 상실했다는 국민의 목소리에 지난 1년 정치개입과 적폐를 철폐하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국정원의 조직·인력·업무방식이 정보기관이 해야 할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면 재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만하면 됐다 싶을 때가 바로 실패하는 순간”이라며 “개혁은 시작일 뿐 완성일 수 없으며 직원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개혁완성의 소명을 다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서 원장은 “과거와 같은 정치개입은 사라졌다고 확신하지만 근본적인 우리의 업무 DNA를 바꾸는 것이 국민의 엄중한 주문”이라면서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한 안보만을 생각하는 순수 정보기관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국정원은 이 자리에서 오는 11일 대국민 직접 소통채널인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만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국정원은 앞으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 가능한 국가정보는 물론 국정원 안팎의 크고 작은 소식들을 전달하고, 국민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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