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군인공제회 3년 연속 흑자경영...지난해 448억원 순이익

군인공제회 3년 연속 흑자경영...지난해 448억원 순이익

기사승인 2019. 03. 26. 09: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작년 사업이익 2737억원 중 2289억원 회원 환원
총자산 10조 7856억원...올해 목표수익률4.1%
국내외 인프라 개발 및 4차산업혁명 신규사업 발굴
군인공제회 CI (VER2)
군인공제회가 지난해 미·중 무역 분쟁과 주가하락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3년 연속 흑자를 낸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군인공제회는 이날 “25일 대의원회의를 개최하고 2018년 회계결산을 의결했다”며 “지난해 사업이익으로 2737억 원을 벌어 회원복지비로 2289억 원을 지급하고도 44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군인공제회는 2016년 638억 원, 2017년 886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낸 데 이어 3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결산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군인공제회의 회원 납입금과 수익금을 합친 전체 자산은 10조 78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67억 원이 증가했다. 자산운용 수익률은 3.8%를 기록했다.

군인공제회 총 자산 10조 7856억 원은 △주식 1조 2966억 원(12%) △채권 1조 2821억 원(12%) △대체투자 2조 507억 원(19%) △부동산 2조 9781억 원(28%) △사업체 및 기타 3조 1781억 원(29%) 등으로 운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미·중 무역 분쟁과 주요국의 통화긴축 등으로 증시 부진에 따라 주식 및 채권 수익률은 저조했지만 대체투자·부동산 분야의 수익확대, 산하 사업체 실적개선 등으로 흑자경영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게 군인공제회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군인공제회는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아 연속 흑자 달성의 탄력을 유지해 투자사업 및 업무 전반에 대해 책임·자율 경영체계를 정착시키겠다”며 “다양한 변화에 탄력적인 대응 능력을 갖춘 가운데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장기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한 신사업 발굴 등을 통해 수익창출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인공제회는 올해도 그동안 지속가능 경영의 발목을 잡았던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등 부진사업장을 정상화 하는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성남 신흥동 복합단지 사업에서도 공원부지 수용부분에 대한 보상액 회수와 경산 중산 시가지 사업에서도 투자금 일부를 회수한 데 이어 다음달에는 김해 복합단지 사업 착공을 하는 등 사업 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군인공제회는 “외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12년 연속 최우수기업 신용도(e-1)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국민권인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015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 또는 우수등급을 달성하는 등 높은 수준의 투명성과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인공제회는 “올해 목표 수익률을 4.1%로 설정했다”면서 “올해도 목표수익률 이상의 안정적 수익 확보를 위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리스크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 변동성에 탄력적인 대응태세를 유지하면서 미래 먹거리를 위한 국내·외 인프라 개발 사업을 비롯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신규투자사업 발굴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군인공제회는 밝혔다.

김도호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올해에도 세계경제 불확실하고 금리·환율 등 경제지표의 변동성이 더욱 커지는 등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더라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창출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19년에도 수익목표를 달성해 회원들에게 신뢰받는 100년 기업의 초석을 더 단단히 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