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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 발사체, 탄도미사일 주장 공식입장 아냐…아직 분석 중”

국방부 “北 발사체, 탄도미사일 주장 공식입장 아냐…아직 분석 중”

기사승인 2019. 05. 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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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발사체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연합
북한이 지난 4일 신형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지 2주 가량이 지났지만, 군 당국은 이 발사체 정보에 대해 별 언급없이 여전히 분석 중이란 입장만 내놓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17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에 대한 분석 결과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발사체와 단거리 미사일의 세부적 특성이나 제원들에 대해서는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주한미군이 북한이 쏜 발사체에 대해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잠정 결론 내렸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주한미군사령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이날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의 제원에 대해 한미 양국 정부가 긴밀히 분석하고 있다는 것이 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이 북한 발사체에 대한 분석결과를 아직까지 내놓고 있지 않은 것과 관련 일각에서는 탄도미사일로 결론을 내면 유엔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 논란이 불거질 것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유엔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2397호에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이나 핵 실험, 또는 그 어떤 도발을 사용하는 추가 발사를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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