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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품질원, 서울 ADEX 행사장서 국방전력지원체계 R&D 발전 세미나 개최

국방기술품질원, 서울 ADEX 행사장서 국방전력지원체계 R&D 발전 세미나 개최

기사승인 2019. 10. 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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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과 민군협력, 국방 군수의 미래를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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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삼 국방부 물자과 물자정책담당이 16일 서울 ADEX 2019의 일환으로 열린 국방전력지원체계 R&D 발전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이석종 기자
국방기술품질원은 16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서울 ADEX 2019)를 맞아 국방전력지원체계 연구개발(R&D)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기 성남 서울공항내 서울 ADEX 2019 세미나룸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 김윤석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박승흥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 주행식 육군 전력지원체계사업단장(준장),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어성철 한화시스템 방산부문 총괄 등 민·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전력지원체계연구 분야의 성과를 공유하고 민·군 협력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우삼 국방부 물자과 물자정책담당(육군중령)은 ‘국방군수정책과 연계한 물자분야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중령은 현재 국방부에서 추진 중인 핵심 정책현안 중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과 2019~2033년 국방군수정책서를 기반으로 민간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물자분야의 발전을 촉진함으로써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군수(軍需)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성도 국방기술품질원 전력지원체계연구센터 팀장(육군중령)은 전력지원체계 분야에서 처음으로 작성된 ‘2027~2034년 국방전력지원체계 소요기획서’의 주요내용을 일반에 공개했다.

김 팀장은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 로봇, 바이오 기술이 장차 전력지원체계의 미래를 견인할 것”이라며 “나아가 군수환경 및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김 팀장은 육군이 추진하고 있는 ‘워리어플랫폼’과 관련해 “단기적으로 전력지원체계가 성장하기 위한 결정적 기회인 동시에, 가능성을 평가받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김 팀장은 “앞으로 워리어플랫폼에 새로운 과학기술의 접목은 전투하중의 막대한 증가라는 부작용을 내포하고 있어 초기단계인 지금부터라도 전투하중에 대한 인간공학적 가이드라인을 정립하고 경량화를 추진해 나가는 민·군 공동의 노력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수영 국립소방연구원 팀장의 ‘사용자 중심의 R&D 리빙랩을 국방분야에 접목하는 방안’, 이주영 서울대 교수의 ‘민간의 상용기술을 군용 피복에 적용하는 방안’ 등이 발표됐다.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은 “전력지원체계분야는 장병의 안전, 복지, 사기증진과 직결되는 필수적인 요소”라며 “민간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장병들이 좀 더 편안하게 먹고 입고 잘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한 민과 군 상호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전력지원체계 연구개발 발전을 위해 유관기관의 관심과 투자지원을 확대해 민군협력 활성화와 경제성장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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