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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 전력화 행사 17일 청주기지서 개최

F-35 전력화 행사 17일 청주기지서 개최

기사승인 2019. 12. 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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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주관..."글로벌호크는 공개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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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군의 첫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지난 3월 29일 오후 청주기지에 도착하고 있다. /제공=방위사업청
한국 공군이 도입중인 F-35A 전투기 전력화 행사가 오는 17일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청주기지에서 열린다.

공군 관계자는 10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F-35의 전력화 행사는 알려진 대로 이달 중에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홍보 계획을 포함해서 세부 계획은 지금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F-35A는 지난 3월 말 2대가 한국에 처음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모두 13대가 들어온다. 지난 10월 1일 대구기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 바 있다.

F-35A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다. 4만 3000파운드 추력의 단발엔진을 장착해 최대 속력은 마하 1.8, 전투행동반경은 1093㎞에 이른다.

주요 무장은 공대공미사일과 합동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등을 장착할 수 있다.

한편 이달중 공군이 제작사인 미국 노스롭그루먼으로부터 첫 기체를 인도 받을 것으로 보이는 고고도 무인정찰기(HUAS) 글로벌호크(RQ-4)는 도입 후에도 일반에 공개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공군 관계자는 “글로벌호크는 전략적인 중요성을 가진 정찰 자산”이라며 “따로 공개할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 공군이 이달부터 시작해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4대를 확보하게 되는 글로벌호크는 최대 5500㎞떨어진 곳까지 날아가 20㎞ 상공에서 북한 면적보다 넓은 14만 ㎢를 36시간 정찰하고 돌아올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30㎝ 길이의 물체까지 식별하며 수집된 정보는 인공 위성을 통해 실시간 화상 형태로 지상 기지에 전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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