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석가탄신일 앞두고 전국 사찰 화재예방 특별점검

석가탄신일 앞두고 전국 사찰 화재예방 특별점검

기사승인 2017. 04. 18. 09:0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주요사찰에 소방차·공무원 전진배치
사찰
중앙합동안전점검대상 / 제공 = 국민안전처
국민안전처는 5월 3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전통사찰 등의 화재에 대비해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5년(2012~2016년) 간 사찰 등에서 발생한 화재는 265건으로 사망 2명, 부상 14명 등 1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화재원인은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석가탄신일을 전후해 연등 설치, 촛불이나 전기·가스 등 화기사용에 따른 사찰 화재위협이 높아져 국민안전처는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로 했다.

먼저 전통사찰 등 2293곳에 대해 석가탄신일 전까지 소방특별조사를 진행하고, 국보·보물 등 목조문화재가 있는 전통사찰 83개소에 대해서는 지역특성에 맞는 현장 방문지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많은 사람의 운집이 예상되는 대형사찰 9곳은 이달 19~28일 지자체, 유관기관과 함께 중앙합동안전점검을 벌인다.

석가탄신일 전후인 5월 2~4일에는 전국 소방관서에서 석가탄신일 대비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하며, 주요사찰에 소방차량과 소방공무원을 전진배치해 신속한 대응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손정호 국민안전처 소방제도과장은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통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