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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소방안전박람회 26일 개막…“VR로 지진·화재 체험”

국제소방안전박람회 26일 개막…“VR로 지진·화재 체험”

기사승인 2017. 04. 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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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5대, 아시아3대 소방안전박람회
26~28일 대구 엑스코서 열려
소방안전
국민안전처는 오는 26~28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제14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 국제소방안전박람회 홈페이지 캡쳐
가상현실(VR), 드론 등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소방안전산업의 현황을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가 국내에서 열린다.

국민안전처는 제14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오는 26~28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소방안전 전문 박람회로 ‘소방산업 진흥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 세계 40여 소방안전 박람회 가운데 5대 박람회이자 아시아 3대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가업체는 국내외 300여개로 사상 최대규모다. 특히 지난해 중국 1개국만 참여했던 국제전시관에는 독일과 일본, 포르투갈이 추가로 참여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해외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가 진행된다. 동남아시아·중동지역 13개국에서 27개사의 바이어들이 참여한다. 국내시장 활로 개척을 위해 열리는 상담회에는 전국 소방관서 품목별 구매담당자 1000여명이 참여한다.

전시회에서는 VR 장비를 사용해 지진과 지하철 화재 등 재난상황을 체험하고 대처요령을 익힐 수 있는 VR 체험관이 운영된다. 드론과 안전관리 시스템을 접목한 신기술도 전시된다.

이번 박람회 기간 중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 최고 몸짱 소방관 대회, 궁중소방대 교대식 시연,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소방관련 취업설명회, 소방안전퀴즈대회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 소방장비, 소방내진설계 등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와 소방공무원 안전사고 감소방안, 소방드론 활용법 등을 주제로 한 국내학술대회가 열린다.

박람회의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fireexpo.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비는 무료다.

국민안전처는 “이번 박람회는 소방관련 기업·관계자들만의 축제가 아니고 국민들의 안전한 삶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소방산업 진흥과 안전문화 정착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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