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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1일 ‘2018 다자개발은행(MDB) 프로젝트 플라자’ 개최

정부, 20~21일 ‘2018 다자개발은행(MDB) 프로젝트 플라자’ 개최

기사승인 2018. 11. 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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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까지 서울 제이더블류 메리어트 호텔에서 ‘2018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산업부와 기획재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한다. 그동안 국내 기업의 다자개발은행 조달 시장 진출과 프로젝트 수주를 돕고, 다자개발은행과 수원국의 여러 발주처들에게는 우리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해 왔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11개 다자개발은행과 31개 해외 발주처, 250여개 국내기업이 참석했다.

20일에는 참석한 다자개발은행이 민간 투자 및 보증제도, 한국 신탁기금의 현황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의 해외 발주처들이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 설명회’를 통해 253억 달러 규모의 다자개발은행 승인 프로젝트를 우리 기업에 상세히 소개했다.

미얀마 철도 건설(25억 달러), 베트남 연짝 화력발전소 3, 4호기(14억 달러), 아제르바이잔 야스마 가스복합화력 발전(13억 달러), 이집트 카이로 메트로 건설(10억 달러), 카자흐스탄 투자개발청 도로재건 사업(5억6000만 달러) 등이다.

21일 열리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상담회’에서는 우리 기업이 제안한 프로젝트에 대해 다자개발은행와 국내외 금융기관 관계자간 금융 컨설팅이 이뤄지고, ‘1:1 프로젝트 상담회’를 통해서는 국내 기업과 관련 분야 발주처간 프로젝트 수주 방안 등 상담이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기업이 개발한 프로젝트에 다자개발은행의 참여를 제안함으로써, 그동안 수동적이었던 우리 기업의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 참여방식을 보다 다양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우리기업이 아세안, 중앙아 지역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정부간 협력채널 등을 활용해 우리기업이 겪고 있는 수주애로를 적극 해소하는 한편 프로젝트 정보제공 강화, 다자개발은행과 협조융자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허장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은 우리기업들에게 단순 시공 중심의 저부가가치형 사업구조에서 프로젝트 개발, 시공, 운영을 아우르는 고부가가치형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다자개발은행과 해외 발주처들에게는 한국 기업이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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