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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한국 성장의 토대는 한미동맹, 양국에 자랑스런 위대한 성취”

이낙연 총리 “한국 성장의 토대는 한미동맹, 양국에 자랑스런 위대한 성취”

기사승인 2019. 05. 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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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롯데케미칼 레이크찰스 공장 준공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롯데케미칼 석유화학공장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연합
이낙연 국무총리는 “한국의 성장은 한미동맹의 토대 위에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수용하고 발전시킨 결과”라며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게도 자랑스런 위대한 성취”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9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롯데케미칼 석유화학공장 준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이 총리는 롯데캐미칼 루이지애나 공장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최대의 대미투자의 하나”라며 “한미 양국 모두에게 큰 이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을 기원했다.

이어 “한국은 미국산 LNG의 최대 수입국”이라고 설명하고 “루이지애나의 셰일가스 생산이 확대되면 한미 양국의 에너지 협력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축하 메세지를 통해 “롯데케미칼의 투자는 한국의 승리이며, 미국의 승리”라고 말한 데 대해 “대한민국의 성취가 미국의 성취”라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총리는 “양국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향해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과 미국은 함께 끈기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실비아 데이브스 메이 백악관 전략기획 부보좌관이 대독한 메시지에서 “레이크찰스에 두 개의 새로운 석유화학 공장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것에 대해 롯데그룹에 축하말씀을 드린다”며 “31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대미 투자 중 하나로, 양국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준공식 시작 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도 만나 20여 분간 대화를 나눴다. 이 총리는 신 회장과 “한일관계를 좀 이야기했다”며 “신 회장이 일본 정치 지도자들을 많이 아셔서 일본 정치가 어떻게 될 것 같은지 상황에 대해 물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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